Ubuntu 22.04 화면 녹화 vokoscreenNG 3.7 소개

Ubuntu 22.04 화면 녹화용 어플리케이션 vokoscreenNG를 소개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vokoscreenNG의 UI가 simplescreenrecording보다 간단합니다. 얼마나 간단한지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Ubuntu 22.04 화면 녹화용 프로그램

저는 우분투 22.04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문서는 Ubuntu 22.04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vokoscreenNG 버전은 3.7.0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현재는 우분투의 언어 설정이 한국어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한국어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설명에서는 한글 메뉴로 먼저 표기하고, 영문명을 함께 표기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

녹화하고 싶은 화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체화면(Fullscreen)

전체 화면을 녹화하고 싶다면 Fullscreen을 선택하면 됩니다. 콤보박스에서 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 되는데, 어떤 화면이 어느 디스플레이인지 잘 모르겠다면 오른쪽에 모니터 두 대가 그려진 아이콘을 누르면 화면에 떡 하니 뜨기 때문에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창(Window)

특정 창을 녹화하고 싶다면 Window를 눌러주면 됩니다. Start를 눌러서 녹화를 시작하면, 마우스 포인터가 십자 모양으로 변합니다. 녹화하고 싶은 창을 선택하면 해당 창이 녹화됩니다.

영역(Area): 화면 녹화 영역 설정

Area 옵션을 이용하면 녹화하고 싶은 영역을 직접 선택해서 녹화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녹화하고 싶은 디스플레이를 콤보박스에서 선택한 다음, 화면에 나타나는 파란 박스의 크기를 조정하면 됩니다.

확대(Magnification)

마우스 포인터가 가는 곳을 확대해서 돋보기로 보이게 하고 싶으면 이용하면 됩니다. 돋보기 모양은 사각형, 타원형, 원형, 그리고 사각형과 타원형의 경우 크기를 1~3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카운트다운(Countdown)

녹화 시작 전에 몇 초를 보내고 녹화를 시작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간혹 녹화 직전에 무엇인가 해야 하는 경우, 카운트다운 기능을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최소 0초에서 최대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설정

녹음하기 원하는 마이크 장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음성코덱(audiocodec)

오디오코덱을 어떤 것으로 할 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선택할 수 있는 오디오코덱의 종류는 다음 탭인 영상 설정에서 선택하는 파일 포맷에 따라 달라집니다.

영상 설정

영상 설정에서는 파일 포맷과 영상의 코덱, 품질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 수(Frames)

영상의 프레임 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30이면 1초에 3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프레임 수가 크면 보다 부드럽게 영상이 촬영되겠지만, 보통 유튜브 촬영 정도의 목적이라면 30프레임이면 충분합니다. 최소 10에서 최대 59까지 프레임 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포맷(Format)

영상 파일의 포맷을 어떤 파일로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포맷은 mkv, webm, avi, mp4, mov가 가능합니다.

영상 코덱(Videocodec)

영상을 어떤 인코더를 사용해서 압축할 것인지 물어보는 곳입니다. 비디오 코덱에 따라 오른쪽에 있는 옵션이 달라집니다. 필요에 따라 옵션을 변경해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superfast, baseline과 같은 추가 설정이 가능했었는데, 버전이 올라가면서 복잡한 설정이 빠졌습니다.

혹시나 이전 버전을 사용해서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분들은 아래의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x264의 경우 인코딩 부하를 가장 적게 주고 싶다면 ultrafast를 이용하면 되고, 인코딩 부하가 크게 상관이 없다면 medium으로 하시는 게 용량 면에서 유리합니다. 당연히 ultrafast는 빠르게 인코딩하게 되니 medium보다는 용량이 커집니다.

마우스 커서 녹화하지 않기(Do not record mouse cursor)

해당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마우스 커서가 녹화되지 않습니다.

환경 설정

영상 녹화와 관련된 각종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 경로(Videopath)

녹화한 동영상 파일을 저장할 경로를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디스크 여유 공간 제한 메가바이트(Limit of free disk space Megabyte)

녹화를 진행하다가 디스크 용량이 얼마가 남았을 때까지 녹화할 수 있는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용량이 너무 작은 게 아니라면 넉넉하게 999MB로 설정해 줍시다. HDD나 SSD에 남은 공간이 너무 부족하면 OS가 힘들어합니다. 따라서 여유 공간 넉넉하게 잡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시스템 트레이에 표시하기(Show in systray)

Show in systray를 선택하시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했을 때 아이콘이 시스템 트레이에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녹화 시작할 때 창 최소화(Minimized when recording starts)

화면 녹화를 시작하면 어플리케이션 창을 최소화시키는 기능입니다. 화면 영역이 좁고, 녹화할 때 vokoscreenNG가 녹화되지 않게 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창 최소화로 시작하기(Starts minimized)

아예 vokoscreenNG 어플리케이션을 시작하면 무조건 최소화되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녹화 전 대기시간(Second wait before recording)

녹화전 대기시간을 0~3초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 설정

타이머 시작(Start the timer)

시간과 분을 설정한 후 타이머 시작에 체크 박스를 표시해 주면, 해당 시간 후 녹화를 시작합니다.

녹화 후 중지(Stop recording after)

녹화 후 중지 옵션은 녹화시간을 지정하고 싶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녹화 시간을 얼마로 할 지 시간, 분, 초 단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파일 포맷 별 인코더 가능 여부

파일 포맷에 따라 어떤 비디오,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3.5 버전 때에는 영상 코덱으로 x264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3.7 버전에서는 H.264를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소개 등

리눅스 화면 녹화 어플 vokoscreenNG의 개발자 Volker Kohaupt님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마운 분입니다.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소스코드, 홈페이지, 번역, 기부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좌측 메뉴에 있듯이, 웹캠 녹화, Showclick, Halo 설정, Snapshot 설정, 단축키 설정, 어플리케이션 로그가 있습니다.

Ubuntu 22.04 화면 녹화시 꼭 할 일: Wayland 해제

Ubuntu 22.04는 기본적으로 Wayland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Ubuntu 22.04에서 화면 녹화를 위해서는 Wayland 설정을 해제해 주셔야 합니다. Wayland 해제 방법을 참고해서 Wayland를 비활성화 하신 후 녹화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리눅스 화면 녹화 어플리케이션 vokoscreenNG의 소개를 마칩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번역 참여

vokoscreenNG로 편리하게 화면 녹화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에 뭐라도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 한국어 리소스를 추가해달라고 요청을 한 후, 한국어 번역 작업을 했습니다. 혹여나 한국어 번역에 문제가 있다면 Transifex를 통해서 여러분도 직접 번역에 참여해 주실 수 있습니다. 오늘 번역을 일부 수정했으니, 다음 버전인 3.8 부터 변경된 한국어 번역이 적용될 것 같습니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