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체로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 ‘길벗과 함께(https://gilbeot.osg.kr)‘를 지난 주에 출시 하였다.
길벗체로 작성한 문구를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서,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지 몇 달 동안 고민하고 있었다.
두어 달 전에 기술적 가능성을 살펴봤는데, 그때까지 확인한 방법으로는 컬러폰트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작업했던 내용들과 관련해서 지난 주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서 확인해 본 결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작업에 착수하였다.
대략 3일간 전체적인 개발을 마치고, 이틀 정도 디버깅을 마친 후 출시하였다. 물론 문제가 있다. 사람들은 예상치 못했던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싶어했고, 준비되지 않은 글자를 사용하는 경우 오류가 발생하는데, 사용자가 인지할 수 있는 UI/UX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이용자들이 아직도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 혹시 길벗과 함께 이용자가 이 글을 읽는다면 이해를 부탁드린다.
빨리 개선하고 싶은데 개인 프로젝트로 하는 것이다보니 아무래도 완전히 여기에만 집중할 수 없음이 아쉽다. 그래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서 조금씩 개선해가고 있다. 매일 방문하고 이용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내가 뻘짓으로 시간을 버리지는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도 필요한 서비스들을 틈틈이 만들어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