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와 증권거래세

수수료와 증권거래세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깟 0.015% 정도의 수수료. 수수료보다는 좀 더 내지만 0.25%의 증권거래세 정도라고 대충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거래횟수가 증가하고 거래대금이 커지다 보면 수익금보다 수수료와 세금이 더 많이 나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물론 그런 전략은 좀 더 강화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증권사들은 서로 회원 뺐어오기(?) 경쟁을 … Read more

2020년 11월 말의 코로나19

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유지될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방역 시스템을 돌아가게 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대책은 너무 근시안적이고 약자들이 피해를 받는 구조다. 이미 통제력은 점점 잃어가고 있다.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통제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끔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 과정 중에 … Read more

역할모호성과 조직 생산성

조직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는 역할과 책임이다. 영어로는 role & responsibility, 그래서 줄여서 R&R이라고 많이들 부른다. 오늘은 역할 모호성(role ambiguity)의 관점에서 조직의 성과가 어떻게 좌우될 수 있는지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조직의 경영자들은 구성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경영자 자신은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해야 할 일 이상으로 모든 일들을 했는데, … Read more

증권거래소 휴장일, 시작시간, 종료시간

주식투자자들이 사람으로서 접근할 때는 그냥,“어 맞아. 그래 그거 당연한 거 아니야? 그것도 모르나?”라고 할만한 이슈다. 하지만 시스템을 직접 제작하려면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그것은 바로 장 시작 시간과 장 종료 시간이다. 보통 주식시장은 9시에 열고, 오후 3시 30분에 닫는다. 하지만 새해 첫 날은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3시 30분에 끝나고,수능일은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 30분에 끝난다. 2017년에는 … Read more

시스템 트레이딩을 시작하면서…

과거에 단순히 투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접근했다가 박살났던 적이 있었다. 두 번 다시 그 길을 가지 않기 위해서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기로 결정했다. 결정한지는 벌써 몇 년이 지났다. 하지만 수 없이 다양한 모델들을 분석해보고 실망하고, 분석해보고 실망하고, 이 과정을 수 없이 반복하고 있다. 투자자의 95%가 돈을 잃는다는 주식시장. 반대로 5%는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수익을 … Read more

IntelliJ IDEA 한글 입력이 안 되는 현상(Ubuntu 18.04, UIM 입력기)

IntelliJ IDEA 버전은 2019.3으로 업데이트 한 후 한글 입력이 안 되는 현상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IntelliJ IDEA 한글 입력 문제를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IntelliJ IDEA 한글 입력이 되지 않는 현상 최근에 IntelliJ IDEA 2019.3 으로 업데이트 후 한글입력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해서 Jetbrains에 문의하였습니다. 저는 한글입력을 위해서 UIM(벼루)을 사용하고 있었고, IDEA 2019.2에서는 … Read more

개구리와 가부장제

개구리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아들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듣는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 아마도 개구리들이 밤새 울어대서 잠들지 못하는 것을 묘사하고 싶어서 이런 곡을 쓴 게 아닐까 싶다. 이런 맥락으로만 보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아들 손자 며느리” 이 가사는 좀 불편한 … Read more

동요와 페미니즘

우선 좋은 동요들이 훨씬 많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가사의 동요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가사들도 있다. 종종 생각날 때마다 한 곡씩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할 수 있으면 개사를 해보려고 한다. 얼마전에 곰세마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엔 아들손자며느리로 유명한 “개구리”로 이야기해 보려 한다. 이렇게라도 써놔야 책임감에 글을 쓰겠지 싶어서이다.

기술부채 그리고 살림부채

개발을 하다보면 기술부채가 생기게 마련이다. 물론 부채를 하나도 쌓지 않고 개발을 하는 천재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어쨌든 부채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리팩터링 단계까지 진행을 못할 때가 많다. 핑계를 대자면 뻔히 아는 스케줄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이는 진정 부채가 되고, 나중엔 작은 기능 하나 변경하는데 필요이상의 시간을 … Read more

동요: 곰 세 마리

곰 세 마리의 “뚱뚱해”, “날씬해”, “귀여워”는 모두 외모를 평가하는 표현들이라, 이제 아이에게는 내가 개사한 곰 세 마리를 불러준다. 🙂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아빠 곰, 엄마 곰, 애기 곰아빠 곰은 연주해,엄마 곰은 노래해,애기 곰은 춤을 추어요.으쓱으쓱 잘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개사곡들이 나타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